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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경축전장 주변길 주차장 방불---주요 전시관, 체험행사장 긴 줄로 ‘북적’

 

일요일인 13일 대장경세계문화축전 개장 이래 처음으로 일일 관람객이 10만 명을 돌파했다.

 

대장경축전장에는 인파가 몰려들면서 주요 전시관과 체험행사장에는 인파로 북적이면서 꼬리를 잇는 긴 줄들이 곳곳에서 목격되었다.

 

자동차도 줄을 이어 대장경축전장서 해인사매표소와 해인사입구 주차장까지는 거의 마비되어 왕복 2시간이 소요되기도 하였다.

 

개장 17일째인 13일 오후 5시 집계에서 10만 5천 명이 찾은 것으로 조직위는 추산했다.

 

이날 일일 관람객이 10만 명을 돌파하면서 개장 17일 만에 총 63만 명의 관람객이  축전장을 찾아 흥행 열기를 이어갔다.

 

이 같은 열기는 45일만 볼 수 있는 대장경 진본 8점과 세계 최초로 전시되는 화엄경 변상도 완질본 80점, 대장경 천년의 역사를 보여주는 콘텐츠, 다채로운 체험이나 문화행사 등이 화제를 모으고 큰 호응을 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조직위는 앞으로 관람객들이 백배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 가수 남진, 해바라기, 박미경, 장윤정 등 막강 공연팀의 특별공연을 준비하고 있고 14일에는 창원 CECO에서 ‘대장경, 가치의 공유와 번영’을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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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12일에는 일본 오사카 벤덴슈사찰 신도 60여명이 대장경축전장을 찾아 이운행렬 재현행사 체험에 참여해 감탄을 연발했고 같은 날 윤형주, 김세환 등 세시봉 콘서트도 대장경축전장을 찾아 가을 정취가 묻어나는 노래로 관람객들을 매혹했다.

 

또 같은 날 한국․중국․일본 3국의 판화 대가들이 대장경축전에 모여 자신들만의 독특한 판화 기법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흥행 속도라면 10월 중순인 15일부터 11월 초순까지 가야산 단풍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관람객의 발길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