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관람객 200만 예상 ‘황금반야심경 기념품․인경본· 마애불입상 포토존’ 대장경 기(氣) 관람객들로부터 각광
폐막을 5일을 앞 둔 대장경세계문화축전에 관람객들이 몰리고 있다.
대장경 진본 공개를 5일 남겨두고 ‘언제 다시 공개될지 몰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수능입시철과 가야산 단풍으로 전국에서 찾아든 관람객들로 축전장은 북적거리고 있는 가운데 축전장에서는 황금반야심경 기념품을 비롯해 반야심경 인경본, 마애불입상 포토존 촬영 등이 관람객으로부터 큰 각광을 받고 있다.
반야심경은 마하반야 바라밀다 심경의 넓고 큰 지혜로써 부처님과 보살이 닦은 경지의 언덕에 이르는 근본이 되는 진리의 글로 262자의 신비의 힘을 담고 있으며 인경체험과 황금반야심경 기념품 등으로 관람객들과 접할 수 있다.
대장경축전장에 오면 반야심경의 내용이 담긴 대장경판을 직접 무료로 인경 체험할 수 있다.
황금반야심경은 팔만대장경판의 반야심경 글씨 그대로 간직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만들어진 기념품으로 지갑이나 몸에 지닐 수 있어서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대장경 신비의 힘을 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데다 5일후에 대장경축전이 폐막되면 더 이상 구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열풍이 더 강하게 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 관람객은 "대장경축전에 와서 40세가 된 딸의 건강과 혼인을 기원하기 위해 황금반야심경을 구입했다"며 "대장경축전 기간에 방문하지 않았으면 살 수 없을 듯해서 구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람객은 "신비의 힘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반야심경을 몸에 지니고 있으면 좋은 기운이 있을 것 같아 가족과 친지에게 나눠 주려고 몇 개를 구입했다"며 "대장경축전이 아니면 언제든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온 배경숙(52세.여) 씨는 "반야심경을 반복해서 읽으면 좋다고 해서 가방에 가져다니면서 읽는다"며 "반야심경의 내용이 담긴 인경 체험을 직접한 것도 의미있는데 반야심경 인경본을 무료로 가져가게 돼 좋은 기운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경체험을 한 또 다른 관람객은 "직접 체험한 인경본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고 해서 정성껏 체험에 임했다"며 "인경본을 가져가 식탁에 깔아두고 매번 볼 때마다 좋은 기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장경축전장 입구에 있는 마애불입상 포토존에 오면 어떤 방향에서 보더라도 자신의 눈과 마주치는 마애불입상 사진으로 연일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마애불입상은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후 1200년 동안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곳으로 영험한 기가 있다고 해서 스님들의 기도처로 사용되던 장소다.
한 관람객은 "정말 어떤 각도에서 봐도 눈이 마주치는 게 너무 신기하다"며 "마애불이 사진이지만 영험한 기가 있는 건 똑같을 것으로 보인다"며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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