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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축전 D-100일을 맞이하여 6월 21일(금) 오후 15시 부산 용두산 공원에서 「대장경 이운(移運)행렬」재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전체제로 돌입한다.

 

대장경 이운은 대장경축전 사전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전란을 피해 팔만대장경을 합천 해인사로 옮겼던 모습을 재현하는 행사이다. 이번 이운행렬은 축전 개막 전 전 국민적 분위기 조성과 행사 홍보를 위해 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와 경상남도, 합천군이 공동으로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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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때 제작되어 강화도 선원사에 보관해오던 대장경판을 조선 태조 7년 경남 합천 해인사로 옮긴 이운행렬의 역사를 부산의 도심에서 상징적으로 재현하는 행사로 부산 용두산 공원을 출발하여 BIFF광장를 지나 자갈치시장으로 이어지는 2.37킬로미터 코스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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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에는 합천군민,해인사 스님,합천 향우회 회원,부산시민 등 500여 명이 참가해 취타대의 연주에 맞춰 대장경판을 머리에 이거나 지게, 등짐, 소달구지 등에 실어 날랐다.


용두산공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홍준표 경상남도지사,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하창환 합천군수,해인사 주지 선해스님, 김이수 대장경축전 조직위 집행위원장 허홍구 합천군의회 의장 등 21명은 소원기원(燈)등을 달아 대장경축전의 성공 개최를 축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