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재래시장 방문

고향의 재래시장 살리기를 위해 매년 고향을 찾아 제수용품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명절이면 항상 내 고향 합천의 재래시장에서 농산물을 구매하고 있어요. 좋은 농산물과 더불어 고향의 인심을 덤으로 받아가요.”
  


추석을 맞아 합천에 고향을 둔 대구지역 향우 150명이 고향 재래시장인 삼가시장을 방문해 제수용품을 구입, 고향 재래시장 살리기에 앞장섰다. 7일 오전 삼가재래시장을 방문한 재구향우회원 일행은 차례상 준비에 사용되는 소고기, 과일, 채소 등을 구입하기 위해 삼가면 재래시장을 누비며 총3,000만원상당의 물품을 구입하였다.



재구합천향우회 이돈영 회장은 “언제나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한 고향 인심으로 맞아주시는 하창환 군수님과 군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향우회의 고향 재래시장 장보기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고향의 음식을 조상들에게 올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전국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향우여러분들이 합천군의 보이지 않는 큰 힘이다. 지금처럼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향우들의 고향사랑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재구합천향우회(회장 이돈영)는 매년 명절 고향재래시장 장보기 행사 외에도 구제역 근무자 위문, 교육발전기금 기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향사랑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