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하창환)은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3주간 관내 고등학생 14명이 미국 버겐카운티 여름프로그램 참가에 대한 체험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는 하창환 군수와 한두석 농협중앙회합천군지부장, 합천군국제교류협의회 사무국장 및 학부모 등 3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가학생들은 연수기간 동안 배웠던 영어 수업 내용과 미국 주요 도시와 대학 등을 탐방한 체험 사례를 발표하고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얻은 성과와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길오(합천고 2학년) 학생은 “세계일류 국가인 미국에서의 연수가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3주간의 체험을 바탕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세계에서 일류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경(합천여고 2학년)양은 “우리가 견학한 미국의 여러 기념관 및 박물관 등은 규모가 컸고 내용면에서도 알찼다.  미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앞으로 이러한 기회가 후배 학생들에게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어 수업 뿐만 아니라 워싱턴, 필라델피아, 뉴욕 등 주요 도시와 대학을 방문하여 현장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참가학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참가가학생들이 교육 받은 버겐카운티 페어리 디킨슨 대학교는 1942년도에 설립되어 미국내 2개, 해외에 2개의 캠퍼스를 가지고 있으며 12,000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는 미국 뉴저지주에서 가장 큰 사립종합대학이다. 또한 이 대학은 경남대학 등 국내의 여러 대학과 교류를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