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2일부터 가입 시작, 가루쌀 보험은 7월 5일까지 -
합천군은 벼 재배농업인을 대상으로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모내기 시기가 일반벼보다 느린 가루쌀은 7월 5일까지 농지소재지 기준 농협에서 벼 재해보험 가입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뿐만 아니라 특약을 통해 병해충(흰잎마름병, 벼멸구, 먹노린재, 세균성벼알마름병 등)까지 다양하게 보장된다. 보험 가입기준은 일반 벼는 농지당 보험가입금액이 50만원 이상, 사료용 벼는 1,000㎡(300평) 이상인 농지는 가입이 가능하다.
올해 잦은 비로 인해 일조량이 부족했고, 이상저온으로 꽃눈분화 장해가 발생하는 등 예측 불가능한 기상이변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따라서 자연재해로부터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는 농작물 재해 보험은 농업경영에 있어 최소한의 안전장치라 할 수 있다.
합천군의 2023년 벼 재해보험 가입현황은 3,819호 4,411ha로 2022년 농가 가입 기준(2,766호) 대비 138% 증가했다. 이는 합천군이 농가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최대 95%까지 추가 지원한 결과로 보여진다.
김배성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예측 불가한 자연재해의 발생빈도가 잦아 농작물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따라서 안전한 농업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농가가 농작물 재해보험에 관심을 가지고 가입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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