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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2016회계년도 예비비 및 결산안 승인
박홍제, 허종홍, 조삼술, 박안나, 석만진, 배몽희 의원 군정질문
신명기 의원 5분 자유발언


합천군의회(의장 김성만)는 22일 오전 10시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16회계년도 예비비지출 및 결산안 승인의 건」등 3건의 안건을 확정지으면서 22일간의 정례회 회기를 마무리했다.


먼저, 상임위 예비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신명기)에서 심의한 2016회계년도 예비비 지출 및 결산안 승인의 건은 지난 3월 27일부터 20일간 합천군 결산검사를 마친 사항으로, ‘세외수입 체납액 결손처분 미이행 외 6건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고 향후 효율적 결산검사를 위해 외부전문가의 검사위원 선임 등 다양한 방법을 추진해줄 것’을 주문하면서 원안가결됐다.


지난 12일부터 9일간 실과사업소와 읍면에 대해 실시한 「2017년 행정사무감사」는 전 부서 공통으로 ‘각종 시책 및 사업계획 시 주민설명회 및 의회보고 적극 추진으로 민관의 소통을 제고해줄 것’을 요구하고, 실과별로 ‘관급자재 구매 시 지역 업체 이용 적극 검토’, ‘정양생태학습장 운영활성화방안 강구’, ‘노상주차장 장기주차 해소방안 검토’ 등 ‘시정조치 6건, 처리요구 76건, 건의 33건’의 결과를 도출하여 집행부의 조속한 처리와 건의사항에 대한 적극 검토를 요구하며 원안 채택됐다.


또한 점심시간을 넘겨 오후 1시까지 진행된 군정질문에서는 박홍제의원이 ‘합리적 행정소송 이행과, 양봉사육농가 지원확대’, 조삼술 의원이 ‘군내버스 노선개편 연계 대형택시 도입 등 군민불편 해소방안 외 2건’, 석만진 의원이 ‘대평군물 보존 및 복원 추진’, 배몽희 의원이 ‘나락값 6만원 보장과 군내 단일노선 개편과 군내버스 단일요금 1,000원 추진’, 허종홍의원이 ‘공공시설물 유지관리에 따른 경상경비 절감방안’, 박안나의원이 ‘인구증가시책(산후조리원 비용 지원)’ 등 10건에 대해 질문했고 집행부의 답변에 대해 보충질문을 계속했다.


연이어 ‘해인사 문화재관람료 징수위치 변경 조기 이행’을 촉구하며 가야면 출신 신명기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한편, 이날 본회의장에는 쌍백초등학교 4․5․6학년 학생 11명과 인솔교사(이혜정 교장 외 3명)가 회의를 방청하며 지방자치와 의회운영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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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인사 문화재 관람료 징수위치 변경



합 천 군 의 회
(신명기 의원)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김성만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군민의 행복을 위해 군정 살피는데
온 힘을 다하시는 하창환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방청객 여러분 반갑습니다.

합천군 나 선거구 가야면 출신
신명기 의원입니다.


해인사의 문화재 관람료 징수위치 변경과
문화재 관람료 문제는
군수공약사업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약이행을 위해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원점이며, 해인사의 문화재 관람료 징수위치에
소리길 입장료 징수위치까지 가미되어
해인사 통과는 더욱 힘들어졌고

합천군에서 해인사에 지원하는
재정 또한 가중되어 끝도 없는 재정투입에
군민의 삶의 질 또한 기대하기 어려운 지경으로 전개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러워
군민의 지혜와 군수님의 의지를 발휘해서
문화재 관람료 징수위치 변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해인사의 스님을 만나
번성했던 해인사를 이야기했고
번성했던 해인사로 돌아가려면
우선 해인사를 찾는 사람은
누구나 자유로워야 하고
마음이 편안해야 한다는 점을 설명했고
이에 해인사는 동의한 바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해인사의 관람료 징수위치 변경 동의를
해인사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대통령, 국무총리, 국회의원, 도지사 등
우리나라의 내로라하는 사람들이
해인사를 찾아오다 보니
우리군과 우리 지역민이
아무리 좋은 방안으로 협상을 해도
협상에 불리한 꼬리표만 추가되고
해결하기는 힘에 벅찬 것도 사실입니다만,
해인사 문제는 어느 높은 분이
와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제일 쉬운 방법은
해인사에서 부처님 같은 마음으로
지역민의 고통을 이해한다면
가장 빨리 문화재 관람료 징수위치를
변경할 수 있을 것으로 믿지만,
이제는 지역민의 지혜를
발휘할 때가 되었습니다.


실현가능한 합천군과 지역민의 지혜를
제시해도 번번이 꼬리표만 달고 왔기에
이와 반대로 해인사의 입장에
합천군과 지역민의 생각을 맞추는
방법으로 접근해서
본 의원이 해인사의 견해를 들어봤습니다.


우선 변경 조건으로
첫째, 지금의 해인사 쇼핑센터를 철거하는 것입니다.
둘째, 철거한 자리에 주차장을 설치하는 것입니다.
셋째, 철거한 위치를 국립공원으로 묶어
국립공원에서 유지보수 관리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조건이 성립되면
해인사는 문화재 관람료 징수위치를
구)해인초등학교 옆 “허덕교”근처로
옮기겠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이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검토하여
문화재 관람료 징수위치의 변경 조건을
시행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본 의원의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