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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일합천군협의회(회장 백남진)는 22일 오전10시 용주면 가호리 용문정 뜰에서 회원 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하계 통일연수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민족통일 16개 시도협의회 임원 통일교육과 관련하여 순수 민간주도의 통일단체인 군 협의회 회원가족을 대상으로 우리민족의 최대 숙원인 평화 통일에 대한 토론회, 통일염원 결의대회, 회원 상호간 결속을 다진다는 의미에서  줄다리기, 어울림한마당 등으로 진행됐다.

 

백남진 회장은 .대회사에서 "최근 연이은 북한의 미사일 실험발사로 긴장감을 조성하여 한반도 정세는 늘 불안한 상태에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안보의식 강화와 함께 통일의지가 위축돼서는 더더욱 안 된다면서 오늘 대회를 통해 우리의 통일의지를 드높일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연수회를 방문한 하창환 합천군수는 인사말에서 "통일은 그 어느 정파, 지역 이기주의, 혈연 등에 얽매이지 않는 우리 모두의 간절한 소망이다. 민족통일협의회의 숭고한 통일운동이 언젠가 결실을 맺을 때까지 함께 진군하자"고 말하고  "원만한 군정과 지역발전을 도모하는데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의 역할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면서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협의회 회원가족들은 연수회 공식일정을 마치고 한시간 가량 연수회 장소가 자연 발생 유원지로 내방객이 많이 찾는 명소로서 용문정 주변 하천과 야산 등의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