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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5일 합천공설운동장에서 관련기관 단체장․마라토너․동호인․가족 등 1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오전 9시30분에 42.195km의 풀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하프, 10km, 5km, 참가자들이 각각 10분 간격으로 출발하여 레이스를 펼쳤다.


화려하게 벚꽃이 핀 이번 대회에는 일본 미토요시와 외국 여러나라의 외국인 및 자매결연도시인 화성시와 통영시 동호인 등 대회에 등록한 마라토너 1만여 명과 사전에 등록하지 못한 군민과 가족이 5km를 함께 달려 전체 코스에 약 1만 5천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합천벚꽃마라톤대회는 올해 14회째 개최되면서 3년 연속으로 1만명 이상이 참가하여 군단위에는 유일하게 메이저급으로 분류되고, 벚꽃이 피는 황강의 아름다운 물줄기를 따라 펼쳐지는 대회코스와 매끄러운 대회운영으로 마라토너에게 최고의 대회로 평가를 받고있다.


또한, ‘합천벚꽃마라톤대회’는 지역 특산품 시식 및 전시로 유명한데, 한우 불고기와 훈제, 딸기, 방울토마토, 막장, 버섯, 농협쌀, 국화차 등 관내 농·특산물로 구성된 1,308점의 경품을 사전에 추첨하여 지급했으며, 행사 당일 특산품 부스를 설치하여 합천군 특산품 홍보효과와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렸다.


합천축협은 소고기 300kg을 제공하였으며, 합천양돈협회의 심바우포크돼지고기 돼지훈족 60족과 합천양계협회의 구운계란, 황강수출딸기작목회의 아이스딸기 등 무료시식코너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또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운영과 각 기관의 홍보부스 운영으로 대회 참가자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이번 마라톤대회에서 특히 주목할 사항은 마라톤의 기록보다는 안전을 우선 하는 주최 측의 의지로 코스 곳곳에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여 1만여명이 참여 하는 메이저급대회답게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오늘대회에 참가한 마니아들은 아름다운 황강변을 달리고 푸짐한 먹거리도 즐기는 지역 최고의 축제의 장이라고 평을 하였다.



[ 황강물길따라 달리는 ‘제14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 개최 , 17분 27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