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박물관(관장 하창환)은 제7기 합천박물관대학 수강생을 다음달 2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수강생은 합천군민을 대상으로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현지 답사시에는 입장료와 식대 등을 고려하여 실비를 부담한다.

제7기 박물관 대학은 다음달 3일부터 5월 12일까지 10주간 운영한다. 강의시간은 모두 20시간으로 매주 목요일 주1회 실시하며, 역사기행은 2회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대학 강의는 우리 민족의 기원에 대한 의문점을 풀고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로 알려진 고조선에 대해서 심도 있게 살펴볼 계획이다.

강사진은 강단사학과 재야사학을 대표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강사들로 이루어져 있어 한국의 역사를 바라보는 점이 상호 어떻게 다른지 국내 최초로 비교해볼 수 있는 강좌가 될 것이다. 아울러 중국의 우리나라에 대한 역사 왜곡을 철저히 분석할 뿐만 아니라 고고학적인 면과 문헌사학적인 면을 두루 접할 수 있어 수준 높은 문화강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역사기행은 한국 신석기문화와 청동기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부산 동삼동 패총전시관, 울산 반구대암각화 전시관, 울산 천전리 암각화를 살펴보고, 우리 옥전고분군과 관련 있는 부산의 복천동고분군을 살펴봄으로써 수업시간에 배웠던 선사시대 문화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 강의할 내용은 ‘중국의 동북공정과 그 문제점, 고조선을 어떻게 볼 것인가, 고조선과 청동기문화, 환단고기를 통해본 고조선의 세계관> 등에 대해 유명 강사를 모시고 심도깊게 강의한다.

군박물관 관계자에 따르면 매년 군민들의 지대한 관심 속에 성황리에 운영된 합천박물관대학은 이번에도 다른 국공사립박물관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한국의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는 실질적인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합천박물관(☎055-930-3753,376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