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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송동주)는 지난 19일 가야산국립공원 소리길에 350㎡규모의 생태계 자연학습장이 될  ‘생태연못’을 조성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해인사와 소리길 탐방로상 외래식물이 서식하던 유휴지를 생태연못으로 조성하기로 합의한 후 약 1개월만에 해인사와 공동으로 조성하였다.

 

전문가 자문을 통해 수질정화에 탁월한 연꽃과 토사유실 방지 및 우수한 경관을 연출하는 억새를 심어 기능적 측면과 심미적 측면을 고려하였다.

 

특히 연못 내에 목탁의 전설을 의미하는 물고기 모양의 징검다리를 설치하여 지나가는 탐방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하고자 노력하였다.

 

생태연못은 가야산 소리길을 찾는 탐방객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편안한 휴식공간이자 다양한 수서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근 도로 및 마을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을 걸러주는 필터 역할을 하여 홍류동계곡의 수질 보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불어 계곡과는 달리 유속이 느려 곤충의 부화 장소로 알맞고, 여러 생물의 서식처 및 은신처로 이용되어 종 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우병웅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생태연못 조성사업은 사찰과 연계한 국립공원의 생태계 보전사업으로 의미가 크다.”면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향후 가야산국립공원의 생태계 보전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