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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임규)는 국립공원내 주민의 재산피해를 예방하고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보존하기 위한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전기울타리) 설치지원 사업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가야산국립공원 내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대부분 농사를 지으며 생계를 이어가는데, 먹이가 부족한 야생동물이 민가에 출몰하여 농작물을 파헤치는 등 재산피해를 야기시키고 있다.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번 전기울타리 설치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거주지와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공간적으로 분리하여 인간과 야생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해법을 마련한 것이다.

 

한편 가야산국립공원 내 터서리 마을에서 거주하는 김영환씨(74)는 “멧돼지가 자주 나타나 한해 농사가 무용지물이 되었는데, 이번 사업을 계기로 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설정욱 자원보전과장은 “사람과 야생동물의 공존 방안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상생하는 국립공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