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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3일 합천 버스터미널에서 지역주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인식 개선 홍보관’을 운영했다. 

 

‘정신건강 인식 개선 홍보관’은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홍보관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회원들이 주간재활프로그램에서 평소 만든 물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을 운영했다. 또 방문 주민들은 ‘괜찮니? 우체통’을 통해 본인의 마음상태를 돌아보고 격려 메시지를 남겼다. 정신건강 O/X 퀴즈를 풀며 정신건강 관련 지식을 재미있게 습득하며 특히 정신건강의 날 문구가 새겨진 인생네컷 기념사진 촬영에 호응이 높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정신질환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오늘 알게 된 정보를 잘 기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사람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안명기 합천군 보건소장은 “이번 홍보관 운영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마음이 건강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