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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문화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답사 진행 -

 

합천군은 지난 28일 삼가고분군 국가사적지정 2주년을 맞아 합천군민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답사 참여신청자 35명을 대상으로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답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최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옥전고분군과 더불어 합천을 대표하는 가야고분군인 삼가고분군이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것을 널리 홍보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가야와 동시대의 문화유산인 백제 유적을 살펴봄으로써 관내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한국 고대의 역사와 문화를 폭 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번 답사는 공주대학교 교수이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인 홍보식 교수의 현장 안내로 세계문화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대표유산인 공산성, 공주박물관, 그리고 무령왕릉과 왕릉원 현장을 방문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관내 가족 단위 다양한 연령층의 군민들은 잘 보존 정비된 백제 유적 견학을 통해 삼가고분군의 미래를 그려보고, 삼가고분군의 가치와 보존의 필요성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합천군 관계자는 “최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옥전고분군처럼 삼가고분군도 지속적인 학술연구 및 복원 정비를 통해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하는 한편 가야고분군 추가 연속유산 지정 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