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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공모 선정 통해 사업비 10억원 확보 -

- 한국춘란 활용한 융복합 상품개발, 농가소득향상 도모 -

 

합천군(군수 김윤철)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3년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일 군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공모사업에 ‘합천춘란 융복합기술지원사업(합천춘란, 힐링 융복합으로 피어나다)’으로 참가해 최종 5개소에 포함되면서 총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합천군은 2023년부터 2년동안 군의 대표 신소득작물인 한국춘란의 융복합상품화를 통해 실질적인 농가소득 향상에 나서게 됐다.

 

농진청의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사업은 여러개의 특산자원을 품목 및 기능별 상호 결합한 융복합 상품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합천군은  한국 춘란을 중심으로 지역 특산물인 합천도자기, 작약, 큰해오라비난초 등을 연계한 융복합 상품개발과 함께, 공간연계형 체험콘텐츠를 개발하고 생산기반 시설 조성, R&D 연구개발 등을 추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2018년부터 선물용 난 시장개척을 위해 원종증식 방식으로 한국춘란을 육성하고 있다. 향후 한국춘란의 대중화와 상품화를 위해 융복합 상품개발이 필수적인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합천군은 우리나라 희귀식물인 큰해오라비난초 자생지가 처음 발견된 곳으로전국 지자체 최초로 난 농업을 시작하고 각종 난 관련 행사가 치러지면서 국내 난 산업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