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중소기업청장(청장 홍진동)은 3일 오후 합천시장을 방문하여 합천시장번영회장 이춘태 등 시장상인과 지역경제 현안과 애로사항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는 등 의견을 청취했다.

홍 청장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에 나는 특산물이나 지역 명품을 개발하여 명품시장을 만들어 기업형 수퍼마켓(SSM)이나 농협 하나로마트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농촌지역의 소통의 장이자 경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전통시장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최근 침체되고 있는 전통시장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장 상인을 위로 격려했다.

합천시장은 1985년 8월에 개설한 이래 상설시장으로 5일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정기시장으로 합천군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농수산물과 공산품, 잡화, 음식점, 의류, 신발, 채소, 곡물, 어류, 과일, 철물 등 다양한 품목으로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09년도에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으로 17억원을 들여 비바람과 햇빛을 차단하는 아케이드를 설치하였고 금년에는 5억원을 들여 추가 비가림시설 등 노후시설을 대폭 개선하고 있다.

합천시장번영회 이춘태 회장은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값싸고 질 좋은 다양한 상품을 계속 개발하고 전시하여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노력하고 화장실과 주차시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고객서비스 향상에 모든 열정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