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군, 채종포 조성을 통한 순도 높은 밀 종자생산으로 종자확보 어려움 해결 -

  최근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식량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정부에서는 2017년까지 자급률 10%(재배면적 57천ha)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국산 밀 재배면적 확대로 종자 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은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합천군(군수 하창환)에서는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규모 우수품종 ‘금강밀’ 종자 채종포(20ha)를 추진 한 결과, 이형주 및 보리 등 잡수가 전혀 섞여있지 않아 순도가 아주 높은 종자 80톤을 생산하여 농가에 보급하므로서 밀 재배 농가 종자확보의 어려움을 해결함은 물론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생산․보급될 ‘금강밀’은 성숙기가 6월 8일로 대립종이며 쓰러짐과 병해충에 강하면서 수량이 많아 우리지역에 맞는 품종 으로 확대 재배할 계획이며, 겨울철 노는 땅을 활용하여 새 소득원으로 육성하고 신명나는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 확산으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 정영근 연구관은 건조가 완료된 밀은 15℃ 이하로 저온저장(상대습도 75%이하)하는 것이 좋으나, 저온저장 시설이 없을 경우는 수분을 다시 흡수하여 곰팡이나, 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장 중에 비닐 등을 이용 밀봉 포장하여 수분 흡수를 막아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우리밀생산자위원회 김호규는 채종포 조성을 통한 순도 높은 밀 우량종자의 조기보급을 통한 종자갱신으로 국산 밀 품질고급화 기반 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