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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개선 합천군연합회(이하 합천군 생활개선회)에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회원 20여 명과 함께 합천군농업기술센터 디미원(조리실습실)에서 “사랑의 고추장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합천군 여성단체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합천군의 지원을 받아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정을 나누기 위해 추진됐다.

 

박숙자 합천군 생활개선회장과 회원 20여 명은 지난 9일 회원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고춧가루 72kg으로 고추장을 담가 숙성 과정을 거쳤다. 이튿날에는 숙성된 고추장을 개별 포장작업을 하고 읍․면 생활개선회를 통해 지역에서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과 소외된 이웃 180가구에 전달했다. 

 

10일에는 김윤철 합천군수를 비롯하여 이정임 합천군여성단체회장과 정순옥 정심회 명예회장이 현장을 방문하여 양일간 고생한 생활개선회원들을 격려했다. 

 

박숙자 생활개선회장은 “바쁜 와중에 이웃을 위해 노력해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회원들이 손수 재배한 고추로 직접 담근 고추장으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더욱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이나 소외된 이웃들에게 꾸준한 관심과 나눔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생활개선회에서는 매년 고추장 나눔 활동외에도 농촌일손돕기, 농산물 나누기 등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