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스코트 CC에서 현대조각전이 펼쳐진다.
5월 14일부터 2개월간 2009 골프이야기가 조각으로 탄생

  해인사와 함께 가야산국립공원 자락에 위치하여 이름에서 풍기는 그대로 세계적인 명성을 이을 한국최고의 명 코스로 알려진 아델스코트 컨트리클럽에서 성남조각협회(회장, 한진섭) 회원 36명이 제8회 회원전을 개최했다.

  이번 회원전은 5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2개월간에 걸쳐 전시되며, 우리의 일상 속에 많은 이야기와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는 “골프”를 주제로 하여 한낱 보잘 것 없는 돌덩이, 쇳덩이를 이용하여 조각가마다의 생명과 생각, 감정을 불어넣어 골프에 대한 신선한 생각과 이야기들을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특히, 2003년에 창립된 성남조각회가 7회에 걸쳐 전시회를 해오면서 일상적 소재에만 접근을 해왔으나 이번 전시회는 조각가들이 말하는 골프에 대한 의견을 조금 더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를 통해 새롭게 조명하기 위한 작품들로 일상적 스포츠이면서도 지금까지도 사회적 계층구조와 이슈를 만들어내는 골프에 대한 이야기들을 보는 즐거움과 상상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작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성남조각협회 한 회장은 이번에 출품된 작품들을 통해 현대조각의 다양한 시각과 방법을 조망 해 볼 수 있다고 말하고, 조각 예술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향기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면서 필드의 계절을 맞이하여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시회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전시회가 열리는 해인레저 산업(김종헌 대표이사)은 아델스코트 C,C를 합천군 가야면 성기리 산 105-4번지 일원에 1,400천㎡, 27홀(힐 9, 레이크 9, 마운틴 9홀) 규모로 사업비 약 500억원을 투자하여 2006년 2월 착공하여 2007년 11월에 준공했다.

  이곳은 목장부지가 가진 광활한 초지와 목장 초지 사이사이에 원초적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자연수림과 계곡 그리고 평탄하게 펼쳐지는 평지의 3박자가 어우러져 모든 디자인의 원리조차 자연을 따른다는 가장 기본적인 컨셉을 추구하고 있어 많은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