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목), 대병초등학교(교장 김성규) 6학년 학생들은 1교 1복지시설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대병면 노인회를 방문했다. 이 날 학생들은 자매결연 행사와 더불어 대병면 노인회관에 독서 자료를 전달하고, 어르신들과 함께 책 읽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교 도서관의 도서를 마을회관에 비치하여 학교마을도서관으로서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장기자랑 공연을 시작으로 학생들은 간단한 인형극과 동화구연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책을 읽었고, 한쪽에서는 안마도 해드리며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학교에서 준비한 다과와 도서관의 도서를 전해드리며 뿌듯한 얼굴로 회관을 나섰다. 학생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경로효친 사상을 함양하고, 다과를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도 기를 수 있었다.

많은 대병면 어르신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신 행사 내내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어르신들은 “학생들이 회관에 오니, 그동안 웃을 일이 없었던 회관에도 웃음이 가득해졌다. 앞으로도 내 손자, 손녀처럼 생각하며 학생들의 활동을 잘 지켜보겠다.”며 기뻐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