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교육청(교육장 임장섭)은 (사)합천군장애인부모회(회장 임영화)에서 7월 26일부터 8월 20일까지 관내 유․초․중․고 특수교육대상 학생 중 21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방학중 특기적성교육(희망나눔학교) 운영을 지원한다.

  금년에 제7회를 맞이하는 희망나눔학교는 해마다 방학 중에 운영되며,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방학 동안 지속적인 교육 활동기회를 제공하여 잠재적인 능력과 소질을 개발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방학 중 여가 선용 및 특기 지도에 소요되는 사교육비 경감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희망나눔학교는 평소 학교에서 배웠던 기초 학습과 기본생활습관 지도뿐만 아니라 요리활동, 가족 캠프, 부모교육, 현장체험 학습 등 다양한 교육 내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하여 장애학생들의 기초 학습 능력을 다질 뿐만 아니라 기본 생활 습관을 정착시키고 사회적응능력을 신장하게 된다.

  합천교육청 임장섭 교육장은 7월 26일 오전 11시 남정초등학교에서 열린 희망나눔학교 입학식 격려사를 통해, “이번 방학 중 희망나눔학교 개설로 장애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새롭고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갖고 더 넓은 사회로 진출하는 사회적응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합천교육청은 희망나눔학교 운영과 병행해 합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합천군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방법의 서비스 제공 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