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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학부모들의 따뜻한 시선을 담은 디카시집, 『책그늘』

 

   합천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근생)은 12월 18일(월), 관내 학부모 학습공동체인 『책그늘』의 학부모들이 쓴 디카시집, 『책그늘』을 출간하였다. 

 

  합천 학부모 학습공동체, 『책그늘』은 학부모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되었던 ‘부모 성장학교’에 참여한 학부모들이 만든 동아리이다. 『책그늘』은 ‘책’과 뜨거운 햇볕 아래 쉼의 공간인 ‘그늘’을 붙여 만든 이름으로, 육아와 돌봄으로 지친 학부모들이 독서토론과 글쓰기를 통해 힐링하고 더 성장해 나가는 합천 학부모들의 쉼터이자 소통 공간이라는 의미이다. 

 

  동아리 활동의「월별 독서토론」은 매월 추천 도서 1권을 정하여 한 달 동안 읽고 모여 토론하는 방식으로, 단순히 책을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 생활에서 실천해본 결과들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은 다양한 관점에서 교육을 바라보며 올바른 부모 역할에 대한 생각의 변화와 더불어 미래교육 환경에 따른 학부모로서의 역량을 갖출 계기가 되었다. 

 

 「디카시 쓰기」는 학습공동체 학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쓰기를 하기 위해 출발한 활동이다. 함께 하는 학부모 대다수 의견으로 쉽고 재미있게 쓸 수 있는 디카시를 선택하게 되었다. 학부모들은 연수를 통해 디카시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지고, 지친 삶 속에서 디카시를 통해 생활 속의 행복을 찾는 기회가 되어 그 결과물로 디카시집 『책그늘』을 출간하게 되었다.

 

  디카시집 출간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나보다 학부모라는 이름을 가졌기에 함께 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사소한 무언가에 의미와 가치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박근생 교육장은 “학부모들은 학습공동체를 통해 ‘혼자가 아닌 함께’의 가치를 배우며 시 쓰기의 결실을 맺어 디카시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학부모들의 다양한 삶의 시선은 우리 아이들, 나아가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합천교육에도 닿아 있으리라 생각된다. 앞으로도 합천교육의 발전을 위한 동행을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