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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농인 재능네트워크 화이부동’ 지역의 새로운 활력 -


합천관광두레사업의 육성조직 중 하나인 주민여행사 ‘동행’ 김영준 대표(56, 합천고 교사)는 황매산자락 귀농인들의 재능(문화품앗이)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민과의 융합과 마을의 새로운 에너지를 확보하려는 2014년 문화이모작 기획사업 '귀농인 재능네트워크'로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지난해 8월부터 4차례에 걸쳐 진행된 귀농인 재능네트워크 화이부동(이하 화이부동)은 <귀농인 만남과 컨퍼런스>(8월28일), <귀농가족 품앗이>(9월24일), <주민과의 문화품앗이>(10월 11일), <품앗이 수확잔치>(11월15일)로 매월 황매산 자락 귀농인 30여명과 지역 주민, 다문화가족들이 동참한 가운데 함께 어울리면서 교감하고, 재능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화이부동은 논어의  同異不和 和異不同(소인은 같아도 화합하지 못하고, 군자는 다르지만 조화를 이룬다)의 뜻처럼 다양한 재능을 가진 귀농인들이 화합하여 마을변화를 이끌 문화사업 실행주체로 거듭나자는 의미이다.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지속발전시키는 합천 관광두레 사업체인 주민여행사 동행은 김영준 대표를 포함 지역 내 귀농, 귀촌인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행은 지역 내 소득 창출과 관광네트워크 형성을 목표로 공정여행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함으로 조직의 역량을 키우고, 화이부동 사업처럼 지역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센터로서의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문화이모작 지원사업 수상식은 1월 23일 서울에서 경남 합천 등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3개지역 5명,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상 3개 지역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