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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사람들의 정 보답, 인재육성 뜻 동참코자 2백만원 쾌척


자녀 결혼 축의금을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쾌척한 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합천군청 공대일 부군수(58세, 사진)로, 향토인재육성과 지역교육여건사업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지난 23일, 교육발전기금 2백만원을 (사)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하창환)에 전달했다.


공 부군수는 “많은 합천 사람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 지난 21일, 장녀 결혼식을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며 “합천분들의 따뜻한 정에 보답코자 축의금 일부를 기금으로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합천부군수로 일하면서 합천의 종합교육회관 운영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고 인재육성과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교육발전기금의 뜻에 동참하고자 작은 정성을 보태게 됐다”고 덧붙였다.


공대일 합천부군수는 하동 악양출신으로, 경남도 경제통상본부 미래산업과장 으로 근무하다 지난 7월7일자로 합천군에 발령받았으며, 이에 앞서 30여년간 고향 경로당에 매월 일정액을 기부해 온 훈훈한 온정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