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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7시경 합천읍내 거주하는 김종찬씨(61세)는 위급 상황에 빠진 70대 할머니 목숨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김씨는 모내기 논에 물꼬를 점검하러 가던 중 10m정도 떨어진 곳에서 들리는 신음소리를 확인한 결과 약통분무기를 짊어진 채 배수로관 3m 아래로 미끄러져 꼼짝도 못하고 있는 합천읍 서산리 이무년 할머니를 발견했다.

 

곧바로 박안나씨에게 연락하였고 박씨는 현장으로 달려와 본인 차에 환자를 태워 병원에서 치료받게 한 후 자비로 진료비를 계산하고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박안나씨는 지난 4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 군의원으로 당선됐다.

 

이무연 할머니는 “만약 이웃 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목숨을 구하기 힘들을 것이다.”며 연신 고맙다는 말만 되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