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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매산 철쭉제 대비 철쭉화원 가꾸기 작업 한창


가회면 황매산 철쭉군락지에서는 억새 제거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가을 은빛 물결을 나부끼며 장관을 이루었던 억새 옷에서 화사한 봄옷으로 갈아입을 준비 중인 것이다.


매년 5월이면 황매산 수십만 평의 평원에 선홍빛의 철쭉이 군락을 이룬다. 드넓은 산상 철쭉화원은 마치 진분홍빛 이불을 덮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켜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탄성을 지르게 한다.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전국적인 명소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곳이다.


가회면(면장 김의섭)에서는 해마다 3월 즈음이면 5월에 있을 철쭉축제를 대비하여 황매산 철쭉을 보호하고 관광객들에게 보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억새 제거작업을 실시한다.


작업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은 “꽃샘추위로 작업하기가 다소 어려웠지만, 우리지역의 자랑거리인 황매산을 가꾸고 보호하는 데 일익을 담당한다는 사명감으로 힘든 줄 모르고 작업에 임했다.”며 “전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황매산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고 돌아갈 것을 생각하니 철쭉 가꾸기 작업에 자부심 느낀다.”고 말하였다.


아울러 김의섭 가회면장은 작업현장을 찾아 따뜻한 음료를 나눠주면서 격려하고 안전한 작업이 되도록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