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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동연)는 지난 3월 16일부터 폐현수막을 활용해 청소용 마대자루를 만들고 있다. 제작된 청소용 마대 150매는 4월 3일에 있을 벚꽃마라톤 행사시에 무상배부하기로 했다.


주민자치위원들이 평소 모아온 불법현수막이나 폐현수막을 이용해 합천읍사무소 상담실을 야간에 작업장으로 활용해 재봉틀 작업을 했다.


폐현수막이라 먼지도 많이 나고 작업을 하고 나면 옷을 다 버리지만 위원들은 불평 없이 각자 맡은바 임무를 잘 수행했다.


쓸모없던 현수막도 손질하고 재단하여 위원들의 손을 거치기만 하면 예쁜 작품인 청소용 마대자루로 재탄생을 한다. 작업 할 때는 비록 힘들지만 사용하는걸 보면 뿌듯하기도 하다.


김동연 위원장은 소인섭 합천읍장에게 상담실을 작업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어 감사하다고 하면서 앞으로 있을 큰 행사시에도 마대자루를 계속 제작하여 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