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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읍 용흥사(龍興寺) 주지 홍제 스님이 7월 28일 쌍책면 전 마을(18개) 경로당에 촌닭 100마리를 전달하였다.   용흥사(대한불교조계종)는 합천읍에 소재해 있으며, 신도가 많지 않은 작은 절이지만 평소 지역사회의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에게 보이지 않는 선행을 베풀어 오고 있다.


최근 한여름 폭염이 계속되자 어르신들에게 직접 보양식을 만들어 한자리에서 함께 나누고 싶었으나, 쌍책면 관내 여건이 여의치 않아 마을별로 촌닭을 배부하게 되었으며, 마을경로당에서 어르신들에게 직접 백숙을 만들어 이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더위를 건강하게 지내도록 대접 하였다.


김학중 쌍책면장은 “어려운 여건에 절 살림을 꾸려가기도 빠듯할 텐데 이렇게 선뜻 좋은 일에 앞장서 주셔서 어떻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어른을 공경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주민들에게 전하고 작은 것에서 부터라도 나눔을 실천해 가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며 고마운 뜻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