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소방서 삼가면 의용(여성)소방대(대장:김삼석,지정자)는 2월 11일 삼가 장기마을회관 외 74곳을 방문하여 소화기 75대를 기증하고 인근 군민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요령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합천군은 최근 날씨가 건조하여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특히 지난 3일 아궁이에서 지펴놓은 불이 주변 땔감으로 옮겨 붙어 주택이 전소한 화재가 발생함으로써 소화기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된 삼가면 의용소방대 대원들이 직접 기금을 모아 소화기 기증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또한 삼가면 의용(여성)소방대원들은 소화기 기증 뿐 아니라 마을회관, 경로당 및 산림인접지역 내 주택에 대한 소방 안전점검과 각종 전기시설 점검 등 소방서비스도 병행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삼석 삼가면 의용소방대 대장은“군민들에게 소화기 설치 취지와 사용법을 널리 알리고 화재를 초기 진화하여 대형화재 발생을 예방하고자 소화기 사용 교육을 실시했다”며 “이날 교육을 통해 군민들이 소화기 사용법을 잘 익혀 화재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곳이나 산림인접마을에 소화기 보급을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