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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합천 황매산철쭉제 5월1일부터 5월22일까지


합천군은 오는 5월 1일부터 22일까지 「제20회 합천 황매산철쭉제」를 인간이 생활하기 가장 적합하다는 해발 700~900m 황매산 자락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백산맥 줄기를 따라 아래로 뻗어 가면 영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해발 1,108m의 황매산에서 빼어난 산세와 화려한 진분홍빛의 철쭉이 어우러진 천상의 화원으로 관광객을 초대하려 한다.


황매산은 고위평탄면 위에 높이 약 300m의 뭉툭한 봉우리를 얹어놓은 기암괴석으로 뒤덮여 등산로 사이로 비경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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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봉우리는 크게 상봉·중봉·하봉으로 나뉘며, 삼라만상을 전시해 놓은 듯한 모산재(767m)의 바위산이 절경을 이루고 북서쪽 능선을 타고 펼쳐지는 황매평전의 철쭉 군락과 무지개 터, 황매산성의 순결바위, 국사당(國祠堂) 등 산전체가 숨겨진 비경으로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으며, 남쪽 기슭에는 통일신라 때의 고찰인 합천 영암사지(사적 131)가 자리하고 있다.


합천팔경(陜川八景) 중에 제8경에 속하기도 하는 황매산은 비단같이 아름다운 철쭉과 가을철 억새로 매년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의 명산 중 21번째 명산으로, 그다지 높지도 않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산으로 바위와 철쭉, 그리고 풍경과 영상 테마파크가 어우러져 전국 최고의 철쭉명산으로 산행가들 사이에 익히 알려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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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사장이 해발 850m 높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나 자동차로 출입이 가능하여 어르신이나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도 부담 없는 산행을 즐길 수 있어 가정의 달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에 가족과 함께 봄나들이 장소로 최고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합천군에서는 이번 제20회 황매산 철쭉제를 대비하여 탐방로에 식생매트 설치를 마무리하였고, 주요 등산로의 사전 답사로 등산 편의시설 정비를 완료하였다.


뿐만 아니라 은행나무 주차장을 잔디블록으로 교체하여 친환경 주차장으로 탈바꿈하였으며, 특히 관광객의 먹거리를 책임질 음식점도 22일까지 모두 완료할 예정이며 무엇보다도 오시는 손님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위해 19일 저녁 철쭉제 제전위원회와 상가회가 모여 손님맞이에 조금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결의를 다지기도 하였다.


어느 축제 또는 행사장에서 가장 불편을 겪는 주차 문제해소를 위해 지난해 말 매표소에서 만남의 광장까지 약 2.5km의 공원진입도로를 확장하여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등 거의 모든 준비를 마치고 행사가 시작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