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남 합천 일부 지역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와 우박이 쏟아지면서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다.
합천군에 따르면 이날 낮 15시 10분쯤부터 1시간가량 산발적으로 묘산면과 가야면, 쌍책면 등 군내 3개면에 소나기로 인한 28mm의 강우량과 함께 1에서 3cm가량의 우박이 쏟아졌다.
이로 인해 양파 31.5ha, 마늘 3.5ha, 고추 9.6ha, 과수 2.3ha, 기타 농작물 16.8ha로 총 63.7ha가 피해를 입었고 특히 묘산면에서 수확을 앞둔 양파 31,5ha의 농작물이 집중적인 피해를 당했다.
한편, 군관계자는 이후에도 대기불안정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현재 정확한 농작물 피해 내용과 피해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하고 피해발생 지역에 대해서는 피해정도를 철저히 조사해 피해복구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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