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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지난 7일부터 개막된 제51회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이 23일 결승전을 끝으로 아무런 사고 없이 성황리 마쳤다고 밝혔다.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합천군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고교 90개팀(고학년 61, 저학년 29) 2,500여명이 참가해 예선리그를 펼친 후32강부터 결승전까지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지난 23일 결승전에서 중랑FC가 오상고를 1대0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팀 및 준우승팀에는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장학금 250만원과 150만원이 각각 전달되었으며, 공동 3위는 대전유성생명과학고와 매탄고가 입상하여 장학금이 100만원씩 받았다.


개인상으로는 최우수선수상은 중랑FC 이성재, 수비상 중랑FC 최명성, GK상 중랑FC 김정민, 도움상 영덕고 조재영, 우수선수상은 오상고 김충현, 페어플레이선수상 오상고 장현규, 득점상은 중랑FC 신종원, 베스트영플레이어상 오상고 김재현, 최우수지도자상은 중랑FC 임동진 감독과 조만근 코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합천군에 따르면 성공적으로 대회가 된 것은 군 행정지원, 축구협회와 체육회의 경기장운영, 여성단체 무료차봉사, 아르바이트 학생들의 경기보조 등 민관이 유기적인 관계 가운데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 하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번 대회기간 동안 합천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은 선수단 및 학부모들로 인해 비수기에 모처럼 특수를 누리는 등 이번 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18일 U-17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저학년) 결승전은 이천제일고와 서해고가 경기를 벌여 이천제일고가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