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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의회(의장 허종홍)는 11월 12일 본회의장에서 제197회 임시회를 열고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실시하였던 합천유통(주)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원안 채택하였다.


행정사무조사특위 김성만 위원장은 결과보고에서, 농산물의 이상적인 유통구조는 유통단계를 최소화해서 유통경비를 절감하여 생산자에게는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 원칙인데 “농협에서 구매한 농산물을 다시 유통(주)에서 구매하여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방식”을 정부에서 도입함에 따라 유통단계를 오히려 늘여 유통경비를 가중시킨 정책적 실패를 지적하였다. 또한,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모두가 경영철학이 풍부한 전문가로서 책임의식이 투철하고 공정․투명하게 직무를 수행하지 아니하고 회사를 전반적으로 방만하게 운영하여 부실을 초래하였다고 진단하였다.


또한 합천유통(주)이 양파 사업을 추진하면서 농협을 통한 매취사업으로 농협이 결정한 가격에 무계획적인 전량 구매로 인하여 40억 원 정도의 적자가 발생하였으며, 각종 물품구매에서 공개경쟁 등 계약의 공정성과 투명한 입찰절차를 거치지 아니하고 수의계약 체결함으로써 회계질서를 어지럽게 하였다.


특히, 합천유통(주)의 재무제표상 재무비율을 분석한 결과 당장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보다 지급해야 할 부채가 많고, 9월 현재 당기순손실이 65억여 원이 발생한 상태여서 2015년 도래할 대출금 상환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특단의 대책 수립을 요구하였다.


합천유통(주)의 수십억 원의 적자로 인한 소액주주들이 투자손실이 없도록 특단의 조처를 하도록 강력히 촉구했다.

합천군의회는 이번 행정사무조사에서 도출된 문제점에 대하여 대주주인 합천군이 조기에 수습하여 합천유통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방안 모색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 합천유통(주) 합천군의회 행정사무조사 결과 , 16분 0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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