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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민원지적과 직원들이 합천군에서 추진중인 ‘농번기 농촌일손돕기’에 농촌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를 위해 제일 먼저 팔을 걷어붙였다.

 

24일 합천군 민원지적과 10여 명의 직원은 아침 일찍부터 야로면의 마늘 농가를 방문해 마늘 뽑기에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올해는 가뭄과 고온으로 마늘 수확기가 평년보다 3~4일 정도 빨라지고, 인력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라 한 사람이라도 절실했다. 

 

칠순의 야로면 농가는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합천군 직원들이 힘을 보태 한시름 덜게 됐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주성환 민원지적과장은 “작은 힘이지만 노동력 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며, “고령화와 높은 인건비로 고통받는 농가를 위해 매년 농촌일손 돕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 일손 돕기를 하던 민원지적과 직원들은 “이번 농촌일손 돕기로 농가들의 어려움을 직접 느끼게 되었고, 코로나19로 더욱 일손이 부족해진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