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취약계층 1,591가구에 대해 풍수해 보험을 가입하여 여름철 풍수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풍수해 보험은 국가가 보험료의 53%~68%정도를 지원하고, 지자체가 일부 보조하여 주민이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정책보험으로, 이번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주택과 동산에 대하여 단체보험 가입을 함으로써 어려운 처지에 있는 주민들이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주택 파손이나 가재도구가 침수되었을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 태풍 메아리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강풍과 집중호우가 발생하자 풍수해 보험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었으며, 본격적인 여름철이 오기 전에 가입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합천군은 지난해 1,955가구가 풍수해보험을 가입하여 1일자로 보험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재 가입하였으며, 7월말까지 일반주민과 비닐하우스 소유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하여 1,970가구 가입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풍수해로 인한 피해발생 시에 재난지원금만으로는 피해복구를 완료하기 어려우며, 주민 스스로가 재난에 대한 예방 노력과 더불어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에 대비해 풍수해보험 가입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풍수해보험 가입에 대한 문의는 합천군청 건설방재과(930-3454)나 읍면사무소 환경개발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