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j.jpg 

합천 대병면 출신 성정주(55.진주시 이현동)씨가 현직 공무원으로서 제12회 대한민국문인화대전에서 “墨蘭” 으로 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약 20여 년간 작품 활동을 해 온 성정주씨는 검찰공무원(수사서기관,4급)으로 창원지방검찰청 거창지청 사무과장, 진주지청 수사과장을 거쳐 현재 울산지방검찰청 수사과장으로 재직 중에 있다.

 

성 과장이 문인화를 하게 된 계기는 약 20여 년 전에 문인화계의 원로작가인 운정 조영실 선생님의 문인화 그림을 우연히 보고 일반적인 그림과 달리 분위기의 단순함, 색깔의 담백함, 여백의 미, 간단명료한 구성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하는 표현, 그리고 화제글씨와 그림과의 조화로움에 이끌려 붓을 잡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문인화를 시작하게 되어 매일 아침저녁으로 붓에 인사한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붓을 잡고 틈틈이 여가를 선용해서 습작해 온 결과 2011년도에 대한민국문인화 대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된 것을 비롯해서 진주개천미술대전에서도 묵란으로 대상을, 남도서예문인화대전에서 역시 묵란으로 최우수상을, 공무원미술대전에서 묵죽을 출품해 특선으로 입상되었다.

 

현직 공무원으로서는 드물게 이러한 영예를 안은 성 과장은 문인화의 보급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객관적인 형상 자체보다는 내면의 맑은 정신세계를 강조하는 문인화가 건전한 취미생활로 확산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하면서 자신도 앞으로 더욱 정진해서 고향에서 전시회를 가져보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sjj_01.jpg

 

sjj_0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