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원폭2세환우들의 일본 대지진 및 핵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모금 캠페인 실시 -

히로시마 원자폭탄 한국인 피해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한국의 히로시마 합천 지역의 원폭 피해자 및 2ㆍ3세 환우들이 일본의 지진과 방사능 사고로 인한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일본 대지진 및 핵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지난 3월 11일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9.0의 강진과 대규모 쓰나미로 인하여 수만 명의 사망ㆍ실종자가 생기고, 수십 만의 이재민이 순식간에 삶터를 잃고, 소중한 가족을 잃은 슬픔에 고통 받고 있다.

  일본 히로시마 원폭2세 환우들의 쉼터인 합천 평화의 집(원장 윤여준)은 3월 28일 11시 합천시장 입구에서  "일본 대지진 및 핵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모금 캠페인" 시작행사를 시작으로 거리모금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한국원폭2세환우회> 회원, <합천 평화의 집> 관계자 및 후원자 및 합천지역의 원폭피해자 1세대 등 30여명이 참석하였다. 행사는 일본 대지진 희생자를 위한 추모 묵념의 시간, 한정순 한국원폭2세환우회 회장, 합천 평화의 집 운영위원장 혜진 스님, 김봉대 한국원폭2세환우회 고문 및 정주하 전주백제예술대학 교수 등의 발언에 이어 "절망의 대물림 아닌 희망의 대물림을" "핵 피해자에게 희망을" 등의 구호를 외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캠페인 시작 행사 이후에는 11시 30분부터 합천시장 골목과 거리 등을 돌며 모금활동을 전개하였으며, 합천시장에 오가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성금에 참여해주었다.

  또한 부산 경남 대표방송인 KNN에서 취재를 하는 등 많은 언론에서 관심을 보였다.

[캠페인 시작행사 HD 동영상, 7분 1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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