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소방서(서장 문상웅)는 1일 오후 8시 51분경 합천군 삼가면 외톨이 제곡마을에서 고사리를 꺾으러 나간 할머니(김00, 여 80세)가 실종 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하여 수색한 바 2일 오전 11시 20분경 근처 하천에서 익사한 채 발견된 할머니를 진주의료원으로 인양하였다고 밝혔다.

실종자 신고 후 인명수색에는 합천소방서 119대원 20명, 의용소방대원 30명, 경찰 20명, 주민 등 총 80여명이 동원되었으며 인명구조 보트를 비롯한 12대의 장비가 동원되었다.

이날 사고는 1일 오후에 나간 할머니가 저녁이 되어서도 들어오지 않자 경찰 및 소방서에 신고하였고, 평소 고사리를 꺾으로 잘 다닌다는 마을 앞 야산, 하천 등을 보트수색 중에 엎드려 있는 것을 발견, 구조 후 진주의료원으로 이송하였으나, 안타깝게도 이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여서 목숨을 건지지는 못하였다.


[실종자수색 HD동영상, 3분 3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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