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관리 프로그램으로 군민들의 건강한 생활 도모


2015년도 합천군 보건소에 방문하여 진료 받은 군민의 질병 유형은 어떠한가를 보여주는 질환별 통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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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진료소 제외
※ 1)근육통, 신경통, 류마티스 등 2)혈관절증, 동요관절, 관절의 경직 등 3)곰팡이에 의한 피부감염(무좀 등)


그림은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을 통해 입력된 상병명, 내소자수 기준으로 가장 많은 상위 10개의 질환별 통계이다.

급성 비인두염(감기)를 제외하면 2위인 고혈압 환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고혈압은 2014년 기준 통계청 자료를 살펴보면 만30세 이상 인구 중 25.5%가 앓고 있을 정도로 대단히 흔한 질병이나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다.


2015년 합천군보건소를 방문한 환자 수 총 109,388명(보건소 16,566명, 보건지소 53,332명, 진료소 39,490명) 중 고혈압 환자 수가 54,827명(26%)으로 감기(71,349명, 34%)를 제외하면 대다수의 환자가 고혈압 환자였다.


고혈압은 만성질환이므로 약을 매일 복용하여 정상적인 혈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투약일수를 살펴보면 240일 이상 꾸준히 진료를 받는 환자수가 전국 9%, 경상남도 13%정도인데, 합천군의 경우 33%이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합천군이 고혈압 환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지속적인 정보 제공과 홍보, 환자 관리를 통해 군민들의 건강증진에 각별히 힘쓰고 있기 때문이다.


 연간 투약일수에 대한 통계는 아래 자료에 나타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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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명기 보건소장은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을 보유하여도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쌩쌩혈관 건강한 우리마을 만들기 사업, 고당이 교실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건강통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군민의 건강관리방안을 찾아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