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29일 경북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전국을 휩쓸고 초소근무자가 사망하는 등의 사고가 일따르고 있다. 지난 7일까지 살처분되어 땅에 묻힌 소.돼지만 107만여마리에 이르고있다.

  구제역 방역 40일째가 되가는 지난 1월 7일 오후에 축산웅군인 "청정합천군"의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최일선에서 구제역 차단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해인사 IC초소를 찾았다.

  해인사 IC초소는 지난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직후 합천군에서 도 경계 도로변에 운영하고 있는  이동통제초소 7개중 한 곳으로 운영한지 40여일째가 되고 있다.

  방역초소 근무인원은 1회 근무시 공무원 1명 및 근로자 2명으로 3명으로 편성하여 1일 3교대로 1회 근무시 8시간씩 근무를 하고 있다. 차량소독 방식은 전자동으로 근무자들은 관내 진입하는 모든차량에 대해 철저히 방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초소에 근무하는 김진태(41세, 합천군청 도시개발과)씨는 "근무간에 약간의 애로사항은 있지만 경상남도와 전라남북도를 제외하고 전국으로 확산된 구제역을 차단하기 위해 전 공무원과 군민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구제역 차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날씨가 추워서 결빙 등 때문에 차량 안전사고 등이 우려되지만 최대한 안전을 고려하여 근무하고 있다"며 "날씨가 하루빨리 풀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합천군에서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는 주요 군도로 6개소에 방역통제초소를 추가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타시군보다 한발 앞선 대책으로 전국에서도 빈틈없는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타 자치단체에서 지금도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장취재 HD동영상, 4분14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