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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정질문에서 지역현안인 합천 운석구 관광자원화 및 황강취수장 설치 추진상황에 대해 질문

- 역사인물 ‘남명 조식’을 통한 경남의 청렴문화 확산 필요를 제안

 

 장진영 경상남도의원(합천, 국민의힘)은 5일 제411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의 일환인 황강취수장 설치 및 합천 운석충돌구 세계지질공원 조성에 대한 추진상황을 묻고 대안을 제시했다.

 

장진영 의원은 앞서 2020년 한반도 최초 운석충돌구가 발견됨에 따라 ‘합천 운석충돌구 세계지질테마공원 조성’사업이 대통령 공약 및 도정과제 반영된 만큼 원활한 추진이 이뤄지고 있는가 살펴보았다.

 

장 의원은 경상남도에 지질공원이 단 한 곳도 없었던 만큼 합천뿐만 아니라 지질유산이 풍부한 시·군을 연계하여 경남도 국가지질공원으로 확대해야 함과 함께 운석충돌구는 우주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주요 자원으로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에 따라 사천의 우주항공청 건립과 연계하여 활용해 줄 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지난 '22년 9월 지난 도정질문에서 환경부의 일방적인 사업추진을 지적한 이후 추진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중앙부처와 기초지자체 간 중재자로서 역할 수행에 있어 도의 역할과 입장을 표명해달라고 요구하였다.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지표수 개발사업은 과거 2011년과 남강댐 부산 물 공급 등 백지화 시킨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주민의 반대입장을 명확히 헤아려 긴 시간 소요된 취수장 설치 사업을 백지화로 끌어내달라고 촉구했다. 

 

장 의원은 취수원 다변화 사업을 추진하는 것보다는 안정된 원수 공급을 위해 낙동강 본류 수질 개선과 각종 오염원 저감을 위한 제도를 개선해야함이 근본적 해결책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렇지만, 환경부의 취수원 다변화사업의 필요성에 따라 대체수원 개발이 필요하다면 몇십 년째 지역간 협의가 되지 않는 지표수를 활용하기보다는 해수담수화를 통해 식수원으로 활용할 것을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추가적으로, 최근 공공기관 청렴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증대되고 있어 마지막으로 경남의 역사인물 ‘남명 조식’을 통해 경남의 청렴문화 확산을 제안하였다. 

 

장 의원은 “남명조식의 실천정신(경의사상)과 위기지학 등은 청렴과 도덕적인 사람을 추구하는데 큰 영감을 줄 수 있으며”, “경남도에서도 남명선생과 남명학에 대한 예산 지원이 이뤄지고 있음을 언급하며 학문적 가치와 지역의 ‘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청렴과 강직을 포함한 선비정신은 공직자에게 의미있고 중요하다.”고 공감하였으며, 장 의원의 제안과 같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공직자와 도민을 위한 다양한 청렴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예산지원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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