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하창환)은 7.16~17일까지 2일간 유례없는 집중호우(평균강우량 167.3mm, 최대시우량 68.5mm)로 인하여 공공시설 74개소, 주택파손 1동, 농작물 침수 132ha, 농경지 유실 15ha, 비닐하우스 작물 침수 6.7ha, 축사파손 2동, 가축피해, 시장․공장 침수 등의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에 군에서는 18일에 공무원 200여명, 지역자율방재단 40명, 경남도경 기동대 60여명, 주민 100명 등 400여명이 자발적으로 휴일도 잊은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내 피해지역의 복구활동에 나섰다.

특히,  묘산면 반포리에 위치한 (주)하이얏트샘물 공장에 갑작스런 호우로 인해 토사가 덮쳐 공장내 생산물이 일부 유실되고 공장을 가동을 할 수 없는 상태여서, 공무원 50명, 방재단, 합천소방서 소방차 지원 등 민.관.소방서가 한마음 한뜻으로 휴일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공장내부 토사제거 및 생산물 세척작업을 실시하여 한시라도 빨리 공장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복구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한편, 피해주민과 회사대표자는 이번 피해로 지치고 힘이 드는데 주위에서 내일처럼 합심하여 도와주고 격려를 해주니 힘이 솟는다며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피해현장을 구석구석 방문하여 피해농가를 위로하면서 신속한 복구계획을 수립 주민생계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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