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하창환)은 8일 합천여자중학교 요리실습실에서 하창환 군수, 정경리 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여성단체회장, 여성결혼이민자 25명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결혼이민자 전통음식만들기 개강식을 가졌다.

여성결혼이민자 전통음식만들기 사업은 2009년도부터 시작하여 올해 3년을 맞이하고 있으며, 금년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17회에 걸쳐 강사 서혜자 지도로 전통음식만들기 교육을 실시한다.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하여 우리나라 전통음식만들기와 가정생활에 필요한 요리교육을 수강하여 요리실습을 통해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신감을 갖게 되고, 또한 직접 만든 음식을 가정에 가져가 시부모, 남편에게 음식 맛을 보임으로써 실질적인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직접 만든 전통음식을 가족이 시식을 해 봄으로써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시부모, 남편이 적극적인 권유로 교육을 신청한다고 했다.

하창환 군수는 ‘관내에 거주하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녀를 양육하고 시부모를 모시며 열심히 생활하는 것을 보고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군에서는 이민자들이 지역사회 조기정착과 사회일원으로 거듭나도록 많은 시책을 확대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