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심의조)에서 2004년 전국 최초로 설치한 농작업기 농기계 대여은행이 지역주민은 물론 전국 타 자치단체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진흥청, 홍성군 등 375개 기관단체에서 570명이 방문하여 대여은행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과 교육을 받았다.

  최근 농촌의 경기침체로 인하여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 고가의 농기계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하여 군에서 직접 농기계를 구입하여 누구나 저렴한 금액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논두렁 제초기, 양파 파종기, 동력 퇴비 살포기, 농용굴삭기 등 75기종 377대를 확보하여 대여해 주고 있다.

   대여 농기계가 필요한 농가에서는 합천군 농기계 대여은행 홈페이지(http://www.ambank.go.kr) 또는 전화(010-4734-3751)로 예약하면 필요한 시기에 사용을 할 수 있다.

  현재까지 총 사업비 44억 3천만원을 투입하여 농기계 보관창고, 수리용 장비 등 다양하게 확보하고 있으며, 2009년말 기준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비, 임작업료, 수리비 절감에 342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우리군은 지역 특성상 읍면간 거리가 멀어 대여은행 장비 이용불편 해소를 위해 중부권에 이어 지난해에는 동부권도 농기계 대여은행을 설치하였으며, 4개 권역별 대여은행을 확대 설치를 위해 금년에도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하여 남부, 북부권에 대여은행을 설치할 계획으로 현재 부지매입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