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구제역 방역 통제초소를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4개소를 설치하여 주야 24시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군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파속에서 고생하는 구제역 방역 통제초소방역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10일 오전 9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인 하창환 군수를 방문하여 한농연합천연합회(회장 이종희)는 방한모 100개, 합천양돈협회(지부장 조호동)는 방한장갑 100벌, 한국수자원공사 합천댐관리단(단장 황창하)은 생수 3000병과 컵라면 50박스를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한  쌍백면 까비에족구단(회장 박상희)은 9일 오후 9시경부터 통제초소 14개소를 일일이 다니며, 초소마다 컵라면 1박스와 커피 1박스를 전달하며 위로 격려했다.

전국공무원노조합천지부(지부장 방진봉)는 공무원 근무자들의 피로 누적으로 감기 몸살 등, 제때 치료를 돕기 위해 지난 7일~ 10일(2일간) 공무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이동 진료소를 운영하기도 했다.

군은 지난해 11월 30일부터 41일째 통제초소 14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해인사 입구, 가축시장, 시외버스터미널에 대인방역용 통과형 공기 살균기를 설치하는 등 어떠한 일이 있어도 구제역을 막아야 한다는 군민의 신념을 모아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