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일본 동경프린스호텔에서 개최된 『2010 일본 농수산물 수출상담회』에 참가하여 세계 최대의 농수산물 수입시장인 일본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군관계자 및 합천유통(주)을 비롯한 3개 업체가 참가하여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수출상담 활동을 전개한 결과 1,050만불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출 협약체결 실적은 합천유통(주)에서 딸기퓨레, 아이스딸기 등 100만불, 가야농협에서 파프리카 500만불, 합천동부농협에서 딸기 400만불, 야로농협에서 양파 50만불의 수출협약을 체결하여 일본 수출판로 확대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합천유통의 딸기퓨레는 현지인의 높은 관심을 받기도 하였다.

수출상담회는 경상남도에서 농수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995년 이후 매년 일본지역에 대한 농수산물 수출상담 활동을 개최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이어 올해도 일본의 심장부인 동경에서 파프리카를 비롯한 일본시장을 개척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우수농산물을 가지고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공략하게 되는 동경지역은 일본 최대의 소비도시로 현재 1,100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최근 한류 영향으로 현지인의 한국음식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수출시장 개척에도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농산물 수출증대를 위하여 수출전략품목을 확대하고 농가소득 증대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