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군 병해충방제 사용기준 당부
- 설명서 기재 사용량 ․ 살포 횟수 등 준수 유의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농약 사용이 많아지는 시기를 맞아 농약을 사용하는 농업인은 물론 농산물을 구입하는 소비자까지 보호하기 위한 농약안전사용 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농약을 살포할 때는 설명서를 숙지하고 모자, 안경, 마스크, 고무장갑 등 보호 장구나 보호의복 등을 착용해 농약이 피부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살포기 노즐을 깨끗이 세척한 후 사용해야 한다.

또 농약을 뿌릴 때보다 물과 섞을 때 농약이 피부와 직접 닿거나 농약가루를 코로 흡입하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반드시 방진마스크와 보호 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농약을 뿌리기 전 살포액을 만들 때 수화제→유제→액제 순으로 섞고 분제와 훈연제 같이 공중에 비산되는 양이 많은 농약을 뿌릴 때는 피부에 닿을 우려가 높으므로 특히 주의해야한다.

농약을 뿌릴 때는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고 살포가 끝나면 보호구와 몸을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 농약은 작물이나 토양에서 빠른 속도로 분해돼 독성이 없어지는 특성을 갖고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농약마다 안전사용 기준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안전사용 설명서를 사용 전에 꼼꼼히 읽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기준량보다 많은 양을 뿌릴 경우 농약 잔류량이 높아져 소비자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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