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하창환)은 군민의 오랜 숙원이자 큰 관심사항 이었던 합천-고령-서울 직통버스(성주 미경유)가  6개월간의 운행협상 끝에 7월27일(화) 마침내 첫 운행을 하게 되어 군민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 주었다.

  전국 1일 생활권 시대를 맞이하여 지난 1996년 10월부터 1일 왕복 5회씩 운행되어 온 합천 ~ 서울 간 노선버스가 부적절한 배차시간, 불필요한 지역 경유 등으로 이용에 불편이 많았으나,  이번에 성주를 들르지 않는 직통버스의 개통으로 버스요금이 20,100원(기존 22,700원)으로 인하되면서 20분정도의 시간까지 절약할 수 있게 되어 이용에 편리함이 더해 질것으로 예상된다.

  합천 ~고령 ~서울 직통버스는 1일 왕복 총 2회(상행/07:00, 12:50, 하행/13:20, 19:00)가 운행 인가 되었으나 하루라도 빨리 군민의 불편을 들어 드리고자 먼저 운행 가능한 시간대(합천발 12:50, 서울발 19:00)부터 왕복 1회 운행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나머지 1회(합천발 07:00, 서울발 13:20)도 오는 7월 30일(금) 운행을 개시할 예정으로 있다. [서울발 출발 : 서울남부터미널, 서울 서초구 서초동 1446-1번지 소재]

  이렇게 되면 아침 7시 합천발 직통버스를 이용하여 서울 출장이나 회의를 마치고, 당일 저녁 7시 버스로 합천에 돌아올 수 있게 되어 한층 더 편리하고  여유 있는 전국 1일 생활권 시대를 열어 갈 수 있게 되었다.  

  이날 합천 버스정류장에는 첫 운행 축하를 위하여 관계공무원과 운송업체 임직원 등 20여명이 개통식에 참석한 가운데 하창환  합천군수는 운행기사에 대한 목걸이형 축하화환 증정으로 축하와 안전운행 당부의 메시지를 전달하였으며, 고령까지 시승을 통하여 버스운행 상태, 친절도, 소요시간 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직통버스 운행에 대하여 각별한 관심을 보여 주었다.      

  한편, 합천군 관계자는 오랜 노력과 군민의 염원으로 직통버스 운행이 개시된 만큼  합천~고령~서울 간 직통버스가 활발히 운영되어 앞으로 운행횟수도 더 증회될 수 있도록 많은 군민이 관심을 가지고 이용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했다.

   참고로, 첫 운행 버스에는 총 16명(삼가1, 합천8, 고령7)명이 탑승했는데, 오늘이 평일인 점을 감안할 때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병행한다면, 앞으로 주말에는 물론 평일에도 이용객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