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있는 친환경농업 육성과 친환경농업인들의 기술능력 향상을 위한 친환경농업 전문가 초빙교육이 합천에서 마련됐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친환경농업 전문가 초빙교육을 실시해 온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올해 역시 지난 7일과 8일 양일동안 친환경 농업에 관심있는 농가들 300여명을 대상으로 가야면과 가회면 두 곳에서 잇따라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상대학교 미생물학과 정영륜교수를 초청해 ‘친환경농업과 미생물농법’이란 주제로 마련됐으며, 특히 차세대 생물농약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생물에 대한 지식과 구체적인 활용법을 소개해 참여 농업인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합천군 관계자에 따르면,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친환경농업을 발전시켜야 하며, 또 내실있는 친환경농업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농업인 교육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합천군은, 현재 가야면과 가회면 일대 330㏊에 417농가가 참여하는 대규모 친환경농업 종합 시범단지를 조성 중이며, 이외에도 친환경인증을 위한 쌀 생산 시범단지 370㏊, 친환경 미생물제 시범단지 100㏊를 운영하는 등 합천군을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