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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계약재배를 통한 농가소득 및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


합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문준희 군수님과 군의장, 군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한국 난 선물용 시장 설명회를 가졌다.


난 산업 육성을 위한 단계별 추진계획 및 지역민 역량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재)국제난문화재단 김진공 이사장의 제안 설명으로 지난 4월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한국 난 산업화를 위한 전시 및 체험행사에 대한 경과보고, 선물용 난 계약재배를 통한 농가소득 창출 방안이라는 세부 주제로 진행됐다.


김진공 이사장에 따르면 “부정청탁 금지법의 시행으로 화훼시장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국내 선물시장 난은 대부분 일본, 중국, 대만 등지에서 수입하여 외화유출 및 로열티 과다로 인해 태극선, 복륜 등과 같이 다량 번식된 저가의 한국춘란에 대한 종자 보호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재단 차원에서 선물용 난 시장에 대해 관심과 함께 준비를 해왔다”며, “현재 선물용 난 시장은 수요대비 공급이 적은 실정이라 한국난 선물용 시장 개척을 통해 향후 5년 후 3천억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합천군과 재단은 지난해 12월 선물용 난 계약재배에 대한 상호업무협약(MOU)를 체결함으로써 난 재배를 통해 유통 판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재배 참여농가의 지속 확대로 선물용 난시장의 수요확대와 공급시장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통해 안정적인 농가소득  및 양질의 일자리가 다수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문준희 합천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합천군 난 산업 육성을 통해 농업소득 향상 및 귀농귀촌 등의 인구 증가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제난문화재단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난 산업 육성 역량강화 교육에서는 40여명이 참가하여 합천군 난 산업 육성 정책에 대한 군민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